
처음 아이 태블릿을 사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엄청 고민했었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슬슬 추천하길래, 일단 제일 만만해 보이는 갤럭시 탭 A7으로 한번 시작해 봤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고요. 비싼 거 살까 하다가도, 애들이 뭘 좋아할지 모르니까 일단 부담 없는 걸로 시작하는 게 맞았던 것 같아요.
첫 태블릿, 왜 A7이었을까?

솔직히 처음에는 아이패드나 다른 고가 태블릿도 엄청 찾아봤어요. 근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이거 제대로 쓸까 싶기도 하고, 혹시라도 떨어뜨리거나 하면 눈물 나잖아요.
그래서 가성비를 제일 중요하게 봤는데, 주변에서 '애들 쓰기엔 A7도 충분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걸로 마음을 굳혔어요. 가격도 20만 원대 후반? 정도면 부담 없잖아요.
막상 받아보니, 이건 좀 아쉬운데?

물론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막상 받아보니 화면이 좀 쨍하지 않다는 느낌?
그리고 터치감이 아이패드처럼 막 스르륵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뭔가 좀 뻑뻑한 느낌도 들고.

솔직히 처음에 '아, 이거 괜히 샀나?' 싶었던 순간도 있었어요. 아이가 화면 터치하는 걸 좀 힘들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또 앱 몇 개 깔고 나니깐 버벅거리는 느낌도 살짝 들더라고요.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용서된다

근데 신기하게도 아이는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자기만의 세상이 생긴 것처럼요. 처음엔 그림 그리기 앱이나 간단한 교육용 게임 위주로 깔아줬는데, 화면이 좀 쨍하지 않아도 아이 눈에는 다 예뻐 보이나 봐요.
특히 스마트 학습 만화 같은 거 보여주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더라고요. 영상 보는 것보다 훨씬 집중하는 모습에 '아, 이걸로 학습 시작하길 잘했네' 싶었어요. 제가 보기엔 좀 느린 것 같아도, 아이는 전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자기 할 일 하더라고요.

그래도 몇 가지 팁은 있어요

혹시라도 저처럼 갤럭시 탭 A7으로 아이 태블릿 학습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몇 가지 팁을 드리고 싶어요. 일단 보호 필름이랑 케이스는 필수예요. 진짜 이거 없으면 몇 번 만에 끝장날지도 몰라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게임만 하거나 유튜브만 보는 걸 방지하려면, 삼성 키즈 모드를 꼭 활용하세요.
제가 이걸로 몇 시간씩 못 보게 시간 설정도 해두고, 볼 수 있는 앱도 딱 정해놓거든요. 은근히 이걸로 시간 관리하기 좋더라고요.

또, 너무 많은 앱을 한꺼번에 깔면 느려지니까, 아이한테 필요한 교육용 앱 위주로 몇 개만 골라서 쓰는 걸 추천해요. 그러면 생각보다 훨씬 쾌적하게 쓸 수 있어요.
그래서, A7은 후회 없을까?

제 기준에서 보면, 갤럭시 탭 A7은 '가성비'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태블릿이에요. 아이가 처음 태블릿을 접하고, 학습용으로 쓰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거든요. 오히려 너무 비싼 거 사서 관리 부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전문적인 작업을 할 거라면 당연히 부족하겠죠. 근데 우리 아이들, 특히 처음 태블릿을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아이의 디지털 학습 습관을 길러주기에 딱 좋은 시작점이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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